🌊 『난생처음 서핑』에서 건진 문장들 – 나를 돌아보게 만든 말들
최근 『난생처음 서핑』이라는 책을 읽었다.
표지만 보면 서핑 이야기일 것 같지만, 읽다 보면 인생의 파도 위에서 균형을 잡아가는 ‘삶의 서핑’ 이야기라는 걸 알 수 있다. 한 문장 한 문장이 지금 나에게 말을 걸어오는 듯했고, 특히 아래 문장들에서 긴 여운이 남았다.

📌 “내가 바꿔야 할 대상은 바다가 아니라 나 자신이다.”
미칠 듯한 패들링으로 타기 힘든 파도 위에 올라탄 순간, 내가 바꿔야 할 대상은 바다가 아니라 나 자신임을 깨닫는다.
→ 그래, 아무리 상황이 힘들어도 결국 이 상황을 전환시킬 수 있는 건 나 자신이다. 내 마음이 바뀌면 그뿐이다.
이 구절을 읽고, 요즘 나를 괴롭히던 외부의 조건들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. 결국은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. 바다(상황)는 늘 변덕스럽지만, 내가 중심을 잡고 있으면 되는 거다.
📌 “내가 진짜 원하는 게 뭘까?”
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, 하고 싶은 것, 껍데기 빼고 알맹이가 무엇인지 한 번 더 생각한다. 아무리 부푼 옷을 입고 멋지게 물을 들어도 결국 쫄딱 젖고 나면 원래의 내가 드러나기 마련이니까.
요즘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마다 자꾸 ‘이게 정말 내가 원하던 길이 맞나?’라는 고민이 들곤 했다.
책 속의 이 문장을 읽고, 그 고민이 절대 헛된 게 아니었다는 걸 느꼈다.
겉으로 그럴싸해 보여도 진짜 원하는 게 아니라면 결국 흐려진다.
📌 “위기와 기회는 함께 온다”
나도 인생의 굴곡에서 위기와 기회가 계속해서 찾아오고 있다는 걸 안다.
그걸 감사의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내 마음의 그릇을 키우는 게 지금 내 가장 큰 숙제인 듯 하다.
살다 보면 위기 앞에만 서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. 그런데 그 순간에 함께 오는 ‘기회’는 내가 그걸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을 때만 보인다는 것. 마음의 그릇이 커져야 진짜 기회를 담을 수 있겠구나 싶었다.
📌 “네가 능력 있는 사람이라는 건, 지금 그 순간을 버텨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증명돼.”
사회생활 30년 넘게 해보니, 세상은 너무 넓고 다양해서 누가 더 낫다 판단할 수 없다.
네가 느끼기에 아무리 부족해 보여도, 지금 그 자리를 버티고 있다는 것 자체가 능력이다.
이 문장은 정말… 한 줄로 울컥하게 만들었다.
요즘 나도 ‘내가 잘하고 있는 건가?’ ‘능력이 부족한 건 아닐까?’ 이런 생각을 자주 하는데,
“버티고 있는 것만으로도 너는 충분하다”는 말이 너무 큰 위로가 됐다.
📌 “사수라도 있으면 다행이다!”
이 고생 끝에 언젠가 나도 그런 포인트를 찾아낼 수 있지 않을까 하면서 말이다.
그래도 나는 사수가 있으니 다행! 더 빠르게 포인트를 찾아낼 것이다!
우리는 다들 각자의 바다 위에 서 있다. 어떤 사람은 혼자 떠 있고, 어떤 사람은 함께 패들링하고 있다.
그 과정에서 **사수(멘토, 조언자, 동료)**의 존재는 진짜 큰 힘이 된다.
나는 내 곁에 그런 사람이 있다는 게 너무 다행이다.
📌 “누구에게나 위로가 필요하다.”
팍팍하고 어수선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겐 위로가 필요하다.
나도 위로를 받을 만한 방법을 찾아야겠다.
이 책을 읽으며 알게 됐다.
누구보다 스스로를 먼저 위로할 줄 알아야,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다는 걸.
그리고, 내 안의 불안이나 초조함을 감추지 않고 마주했을 때, 조금씩 길이 열린다는 것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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